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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이용을 시공간적으로 표현한 '미디어 크로노토프'를 통해 본 복합시간적 미디어 이용의 틈새

321호 (2021년 05월 Issue 2)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조교수
sky153@knou.ac.kr
미디어 이용을 시공간적으로 표현한 '미디어 크로노토프'를 통해 본 복합시간적 미디어 이용의 틈새

클럽하우스의 인기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 못했지만 클럽하우스는 사람들에게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오디오 기반 콘텐츠는 복합시간적 미디어 이용에 최적화돼 있다. 청각만 사용하면 나머지 감각을 활용해 다른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발굴’ 가능한 시간적 틈새(niche)가 남아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성장의 기회가 열려 있다. 또한 감각적으로 소리만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어쿠스마틱 청취가 가능해 화자와 청자의 거리감을 줄인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한동안 오프라인 중심으로 발전한 ‘살롱 문화’가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들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는 점도 클럽하우스가 우리에게 준 인사이트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