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호 (2015년 11월 Issue 1)
경영심리학계의 거장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단순한 ‘결핍욕구’를 넘어서는 ‘메타욕구’를 제시했는데, 특히 가장 대표적인 메타욕구로 ‘자아(자기)실현의 욕구’를 꼽았다. 여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긍정적 중독’으로, 자기실현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조직과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 만든 조직을 매슬로는 ‘유사이키아(eupsychia)’라고 불렀다. 또한 ‘경영조직의 유토피아’와 같은 유사이키아에는 ‘애그리던트(aggrident)’라고 부를 수 있는 ‘우월한 리더’가 필요하다.
이 조합을 통해 ‘깨어 있는 경영’이 가능해진다. 몇 가지 원칙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시너지가 높은 조직을 구성하고, 이를 위해 직원의 메타욕구에 초점을 맞춰라.
2)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심리적으로 건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검진’하라.
3) 민주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의 ‘유사이키아’ 조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