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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5 1991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 테드 터너

188호 (2015년 11월 Issue 1)

고영건 고영건
고영건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

필자는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삼성병원 정신과 임상심리 레지던트를 지냈고 한국임상심리학회 임상심리 전문가와 한국건강심리학회 건강심리 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 예일대 심리학과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한국임상심리학회장을 지냈다.
elip@korea.ac.kr
그림5 1991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 테드 터너

경영심리학계의 거장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단순한 ‘결핍욕구’를 넘어서는 ‘메타욕구’를 제시했는데, 특히 가장 대표적인 메타욕구로 ‘자아(자기)실현의 욕구’를 꼽았다. 여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긍정적 중독’으로, 자기실현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조직과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 만든 조직을 매슬로는 ‘유사이키아(eupsychia)’라고 불렀다. 또한 ‘경영조직의 유토피아’와 같은 유사이키아에는 ‘애그리던트(aggrident)’라고 부를 수 있는 ‘우월한 리더’가 필요하다.

이 조합을 통해 ‘깨어 있는 경영’이 가능해진다. 몇 가지 원칙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시너지가 높은 조직을 구성하고, 이를 위해 직원의 메타욕구에 초점을 맞춰라.

2)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심리적으로 건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검진’하라.

3) 민주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의 ‘유사이키아’ 조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