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HBR Korea
Top
검색버튼 메뉴버튼

1등 효과 개념도

168호 (2015년 1월 Issue 1)

이병주
DBR 객원 편집위원

필자는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LG경제연구원에서 창의성, 혁신, 마케팅 관련 연구와 컨설팅을 수행했다. 여러 벤처캐피털에서 자문위원으로 일하며, 스타트업 투자와 보육, 성장을 도왔다. 저서로 『애플 콤플렉스』, 『촉』, 『3불 전략』 등이 있다.
capomaru@gmail.com
1등 효과 개념도

2011년 이후 사실상 세계 남자 테니스계를 지배하고 있는 선수 노박 조코비치는 2007년 이후 꽤 오랜 시간 ‘만년 3인자’에 머물던 선수였다. 그랬던 그가 2011년 이후 갑자기 세계 테니스계의 지배자가 됐다. 계기는 바로 2010년 악조건 속에서 이뤄낸 데이비스컵 우승이었다. 1등을 한 번 하면 계속 1등을 할 수 있게 되는 이른바 ‘1등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1등을 하게 되면 자신감이 생겨 과감한 시도가 가능해지고, 자존심이 강해져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게 된다.

그리고 목표점을 확실히 알게 돼 끈기가 생기고 장애물 극복이 쉬워진다. 1등 효과를 체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히 1등을 해보는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큰 판에서 1등을 하긴 어렵다. ‘작은 1등’을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하다. 기업에서도 작은 성공체험을 많이 해본 직원들이 혁신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등 효과를 위해 직원들의 작은 1등을 끊임없이 독려하고 지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