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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조선시대 명(名)재상 유형

148호 (2014년 3월 Issue 1)

김준태
성균관대 유학동양학과 초빙교수

필자는 성균관대에서 한국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동 대학 유교문화연구소, 유학대학 연구교수를 거치며 우리 역사 속 정치가들의 리더십과 철학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현실 정치에서 조선시대를 이끌었던 군주와 재상들에 집중해 다수의 논문을 썼다. 저서로는 『왕의 경영』 『왕의 공부』 『탁월한 조정자들』이 있다.
akademie@skku.edu
[표1] 조선시대 명(名)재상 유형

평균 수준의 자질을 갖춘 군주 혹은 리더라면 2인자를 누구로 임명하느냐에 따라 태평성대와 화란이라는 극단적 결과를 경험할 수 있다. 능력이 완벽하지 않은 군주라면 재상을 어떻게 하면 잘 뽑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기업 오너가 자신보다 뛰어난 전문경영인을 발탁해 기업 경영의 책임을 맡기는 것 역시 같은 이치다.

리더는 자신의 능력과 주변여건을 고려해 적합한 2인자를 발탁해야 한다. 조선시대 재상들은 조정자형, 위기관리형, 실무형, 설계자형, 직언형으로 분류해볼 수 있다. 현대 기업들에도 상황에 따라 필요한 유형을 찾아 인재를 발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