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
Top
검색버튼 메뉴버튼

[그림 1] 꽃보다 할배 회별 시청률

143호 (2013년 12월 Issue 2)

이방실 이방실
이방실
- (현)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기자 (MBA/공학박사)
- 전 올리버와이만 컨설턴트 (어소시에이트)
- 전 한국경제신문 기자
smile@donga.com
[그림 1] 꽃보다 할배 회별 시청률

꽃보다 할배에 드러난 혁신적 면모 4가지

1. 실험자(Experimenter)
꽃보다 할배는 제작진이 미리 정해놓은 틀이 아니라 출연자들이 정한 여행 일정에 맞춰 스태프들이 따라 가는 모험 시도. 철저한 사전 답사 및 빠른 의사결정, 신속한 커뮤니케이션 통해 돌발상황 대처

2. 타화수분자(Cross-pollinator)
20∼30대 아이돌이나 스타 연예인이 판치는 예능 프로그램에 70∼80대 원로 배우 섭외. 청춘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배낭여행과 결합시켜 참신함 극대화. 근엄한 왕이나 장군 역할을 맡던 40대 배우 이서진을 ‘짐꾼’으로 기용하는 등 예상치 못한 요소들 간의 조합을 통한 차별화 추구

3. 협력자(Collaborator)
제작 및 마케팅 부서 간 긴밀한 협력 통해 사전 마케팅에 집중. 빠듯한 일정 중에도 티저 동영상 등을 편집해 마케팅 부서에 제공. 다른 예능 프로그램(현장토크쇼 TAXI) 제작진과도 협력해 방송 전부터 입소문 효과 극대화

4. 스토리텔러(Storyteller)
출연진 구성부터 촬영 방식에 이르기까지 진정성 발현. 수십 년간 같은 길을 걸어 온 친한 선후배, 동료 연기자들 간의 조합으로 멤버 구성. 작위적 미션은 없애고 마치 다큐멘터리를 찍듯이 약 10m 이상 떨어져 핸디캠으로 촬영하는 방식 통해 배우들의 가감 없는 모습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