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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가치 평가 시 꼭 고려해야 할 사안

84호 (2011년 7월 Issue 1)

황윤일
- (현) 아서더리틀(ADL) 상무
hwang.yunil@adlittle.com
기술 가치 평가 시 꼭 고려해야 할 사안

문제 제기: 기술의 사업화 주체나 해당 기술의 성숙도에 따라 달라지는 기술 가치 평가의 주요 방법론은?
시사점: 첫째, 기술 개발의 초기 단계에 주로 쓰이는 비용 접근법(Cost Approach)이다. 개발 초기에는 해당 기술의 사업화가 이뤄지기까지 상당히 많은 추가 투자가 필요하기에 구매자나 기술 보유자 모두 명확한 평가가 쉽지 않다. 비용 접근법은 기업이 해당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투자해야 할 비용 전체를 해당 기술의 가치로 인정하는 방식이다. 기술 보유자가 아니라 구매자가 지출해야 할 총 비용
을 근거로 한다.
둘째, 해당 기술이 사업화의 단계에 들어섰거나, 그 기술로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때 쓰는 이익 접근법(Income Approach)이다. 보유 기술의 사업화가 가져올 경제적 부가가치를 기준으로 미래의 현금흐름(Cash Flow)을 계산한다. 여기에 적정한 할인율(Discount Rate)을 적용, 할인 현금 흐름(Discounted Cash Flow)의 합을 구한 후 기술 기여도를 더한다.
셋째, 해당 기술 관련 사업이 성숙기 또는 쇠퇴기에 접어들 때 쓰는 시장 접근법이다. 실제 해당 기술과 유사한 기술이 과거에 기술 거래 시장에서 얼마에 거래됐는지 그 실적을 기준으로 기술 가치를 평가한다. 가격에 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는 건 비교적 쉽지만 해당 기술의 독창적 가치를 간과할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