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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가치 평가 방법

84호 (2011년 7월 Issue 1)

장승세
모니터그룹 서울사무소 부사장

필자는 서울대 섬유고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3년 이상의 전략 컨설팅 및 M&A 관련 경험을 갖고 있으며, 특히 성장 전략 및 시나리오 플래닝 분야의 전문가중 한 명이다. 모니터그룹에서는 주로 글로벌 에너지, 화학, 중공업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사업 발굴 및 육성, 마케팅 전략 수립, 턴어라운드(Turnaround)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고 있다.
seungse_chang@monitor.com
고중선 고중선
고중선
- (현)모니터그룹 이사
- ADL(Arthur D. Little) 팀장
- The Boston Consulting Group
- IBM Korea
ko.joongsun@adlittle.com
기업 가치 평가 방법

문제 제기: 대표적인 기업 가치 평가 방법들의 장단점은?
시사점: 자산가치 평가법은 장부에 기록된 자산을 근거로 가치를 매기기에 이해하기 쉽고 객관성도 높다. 반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미래 현금 창출 능력 및 수익성과 같은 기업의 본질적인 역량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보수적 방법이고 자산이 적은 산업에 적용하기 어렵다. 시장가치 평가법은 동종 업계에서 비슷한 규모나 사업 방식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가치를 이용해 특정 기업의 가치를 평가한다. 쉽고 간단하나 기준으로 사용하는 기업과 특정 기업의 유사성에 관한 논란 때문에 객관성이 훼손될 수 있다. 수익가치 평가법은 현금흐름 할인율을 이용해 해당 기업의 미래 수익 창출능력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해당 기업의 수익 모델, 수익성을 좌우하는 운영 효율성, 기업의 재무 구조 등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변수를 고려할 수 있기에 정교함 측면에서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할인율을 산정할 때 주관이 개입될 수밖에 없어 역시 객관성 논란이 있다. 즉 어떠한 가치평가 방식도 완벽할 순 없다. 설사 어떤 기업의 가치를 정확히 평가했다 해도 실제 그 가치가 실현되려면 거래가 성사돼야 한
다. 때문에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서로가 납득할 만한 기준과 근거를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대방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능력을 보유하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