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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 관리의 4가지 영역

331호 (2021년 10월 Issue 2)

박정열 박정열
박정열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연구원 전임교수

박정열 전임교수는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서울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LG경영개발원을 거쳐 삼정KPMG에서 Learning & Development Center Director를 지냈다. 자기다움에 기반한 마인드 빌드업 프로그램, ‘미래인재마인드’ 과정을 개발해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산업교육학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휴탈리티 미래인재의 조건(저녁달, 2023)』이 있다.
soulpark77@hyundai.com
정서 관리의 4가지 영역

조직의 지속가능성 담보는 조직의 생기, 생동성, 활력에 기반한다. 생명력 없는 조직은 외부 변화를 주체적으로 내재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조직 생명력을 지속시키는 것이 바로 ‘조직활성화’다. 조직활성화란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이 높은 수준으로 몰입하고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조직이 보이는 핵심적인 특징은 구성원들이 호기심과 도전 의식을 가지고 있고 강한 실행력이 있으며 변화에 대한 적응과 융통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성원들의 모습은 당연히 조직을 생동감 있게 유지하고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높인다. 이러한 조직활성화는 ‘성과 관리’와 ‘정서 관리’라는 두 축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그간 우리 기업 조직의 리더들은 규모의 속도전을 펼치는 가운데 정서 관리보다는 성과 관리에 치우치고 말았다. 하지만 정서 관리는 조직활성화 측면에서 성과 관리보다 우선시돼야 할 영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