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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초과 예약 좌석을 계산하기 위한 수학적 모델

70호 (2010년 12월 Issue 1)

장영재 장영재
장영재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장영재 교수는 미국 보스턴대 우주항공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기계공학, MIT 경영대학원(슬론스쿨)에서 경영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MIT 기계공학과에서 불확실성을 고려한 생산운영 방식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본사 기획실의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과학적 방식을 적용한 원가 절감 및 전략적 의사결정 업무를 담당했다. 2020년 KAIST 연구소 기업인 ‘다임리서치’를 창업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등의 혁신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yjang@kaist.ac.kr
최적의 초과 예약 좌석을 계산하기 위한 수학적 모델

비행기와 영화관, 렌터카, 호텔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시간이 지나면 매출 기회가 사라지는 소멸성 상품이라는 점이다. 소멸성 상품의 운영비용 중 상당 부분은 고객이 있든 없든 발생하는 고정비용이다. 따라서 항공사는 초과 예약을 받고 실제 좌석 수를 초과하는 고객에게는 비수기에 사용할 수 있는 공짜 항공권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좌석 양보를 유도한다.

이런 방법을 바로 수익경영이라고 한다.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초과 예약분을 계산하기 위해 ‘정적 초과예약 용량 제한(Static Overbooking Capacity Limit)’이라는 수학적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초과 예약 방식처럼 운영의 묘를 발휘해 가치를 판별하는 방법으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이게 바로 과학적 경영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