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진서입니다. 빅데이터가 중요하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우리 회사가 과일주스 신제품을 하나 출시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맛을 개발해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를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아마도 대학 캠퍼스나, 강남역, 아니면 대형마트나 아파트단지 등을 생각하실 겁니다.
이렇게 시행한 설문조사는 과연 얼마나 정확할까요? 오늘은 DBR 247에 소개된 계량분석 팁을 소개합니다. 독일 롤랜드버거의 신선호 컨설턴트의 글입니다.
신제품 음료수를 테스트하기 위해 대학 캠퍼스에 가는 이유는 무얼까요? 조사 실무자 입장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잠재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서울시내 대학 다섯곳을 돌아다니면서 하룻동안 200명을 인터뷰했다고 해보죠. 과연 이 음료의 잠재소비자집단을 정확하게 대표하는 샘플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