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미정입니다. 여러분은 평소 책을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저도 그렇고 인터넷으로 사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최근 동네 서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해서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강남 선릉역 인근 번화가에는 ‘최인아 책방’이라는 작은 서점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일기획 부사장 출신으로 30년 광고 기획 경력을 자랑하는 최인아 씨가 퇴사하고 차린 서점인데요. 베스트셀러나 신간은 없지만, ‘무슨 책부터 읽어야 할지 고민인 그대에게’ ‘우리 사회가 나아지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같이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 고민할만한 주제에 따라 책을 큐레이션 해놔 눈길을 끕니다. 책방에서 책과 관련된 강연과 콘서트도 열리고 있는데요. 저도 최근에 가봤는데, 서점이라기보다는 누군가의 고풍스럽고 아늑한 서재에 초대받은 기분이 들면서 오래 머물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