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라 해도, 세종과 이순신은 한국 사람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입니다. 두 사람 사이에 150여년이라는 시간차가 존재하지만, 성공한 리더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세종은 수성의 리더로서 놀랄만한 창의적 성과를 이룩했고, 이순신은 위기의 시대를 맞아 온몸을 던져 구국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지금까지 두 사람에 대한 공통적인 특성을 융합하려는 시도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리더십 불변의 법칙이 있다면 두 사람의 위대함을 만든 원인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두 사람의 리더십이 만나는 지점을 캐낸다면, 리더십 부재를 염려하는 이 시대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