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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혁신

카카오뱅크의 혁신 비결은? “조직불안부터 해소하라”

2018-02-06 | 이미영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답답함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죠? 각종 서류와 복잡한 절차 때문인데요, 대출을 신청했다가 깨알같이 쓰인 약정 내용이나 정보에 짜증이 났던 경험, 누구나 있을 겁니다. 오죽하면 은행 직원들이 나서 형광펜으로 꼭 체크해야 하는 항목만 동그라미로 표시해줄까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서류 속 내용을 제대로 살피지도 않고 그저 은행 직원이 시키는 대로 사인해버립니다.

지금껏 은행에서 겪은 절차는 매우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라는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등장하고 나선 어떨까요?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설립 일주일 만에 151만 건의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대형 은행들이 무려 9년이란 시간을 들여 확보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를 단 7일 만에 모은 것이죠. 조직개발 컨설팅사인 이머징의 장은지 대표 등은 DBR 232호 기고문을 통해 시중 은행이 왜 카카오뱅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됐는지를 조직 불안 이라고 하는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장 대표의 핵심 논지를 요약해드리겠습니다.

아티클 보기 위기경영 선포하고, 특별 기구 만들고? 조직통제만으론 문제 못 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