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주요 업적

263호 (2018년 12월 Issue 2)

김유겸
-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 Journal of Sport Management, Sport Marketing Quarterly, Sport Management Review 등 국제 저명 학술지 편집위원
- 대한농구협회 상임이사
- 플로리다주립대 7년간 재직, 종신교수직(tenure)
- Journal of Sport Management, Sport Marketing Quarterly, Sport Management Review, European Sport Management Quarterly 등 국제 저명 학술지 80여 편의 논문 발표
ykim22@snu.ac.kr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주요 업적

이렇게 베트남, 한국 양 국민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은 박항서 감독은 명실공히 2018년 가장 성공한 스포츠인으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사실 그는 평범한 사람이다. 선수 시절 박항서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을 설명한 기사를 보면 “항상 전력을 다하는 근성이 있는 선수”라고 나와 있다. 근성 빼고는 딱히 내세울 게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후 대표팀 코치로서 2002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를 이뤄냈지만 그때 역시도 화려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뒷바라지하는 조연에 가까웠다. 프로팀 감독을 맡아서도 최순호, 황선홍, 최용수 같은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들처럼 강한 인상을 남기지는 않았다. 그는 수도권 강팀이 아닌 지방 약팀과 군인팀 상무를 주로 지휘했다. 시간이 가며 프로1부에서 프로2부로, 프로2부에서 실업리그로 적을 옮겨가며 커리어의 내리막을 걸었다. 2007년 그가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감독을 맡았던 팀은 프로리그가 아닌 실업리그의 창원시청이다. 최종 성적은 7승8무13패. 8개 팀 중 6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