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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가업승계를 위한 전략

장수 기업의 DNA는 돈보다 ‘정신’
가업승계 과정을 재도약의 기회로

김선화 | 389호 (2024년 3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 창업자의 고령화로 가업승계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됐다.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위해서는 기업과 가족, 소유권 등 가족기업을 구성하는 3개의 시스템에 걸쳐 종합적인 준비가 필수적이다. 경영 철학과 핵심 가치를 계승하는 데 힘쓰고 후계자가 훌륭한 경영인이 될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을 들여 준비해야 한다. 또 승계 계획에 자녀를 참여시켜 승계로 인한 갈등을 없애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도록 해야 한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소유권과 경영권 관계가 복잡해지므로 가족을 넘어 가문의 관점에서 멀리 보고 준비해야 한다. 잘 준비된 가업승계는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이 재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우리나라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창업자들의 고령화로 수많은 기업이 세대교체에 나서면서 가업 승계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성공적인 승계는 단순히 한 개인 또는 한 가족의 문제를 넘어서 기업에 속한 수많은 직원의 일자리와 직결되며 궁극적으로는 국가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구에 의하면 70%의 기업이 창업자의 사망과 함께 사라진다. 이러한 통계는 승계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준다. 가업 승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이어 가길 원한다면 먼저 가족기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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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화 김선화 | ㈜에프비솔루션즈 대표

    필자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sSSIST)에서 가족기업 승계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에프비솔루션즈의 대표 컨설턴트로 가업승계, 가족기업의 지배구조, 가족 갈등 및 분쟁조정, 전략기획 등의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 FFI(Family Firm Institution)의 정회원으로 FFI Asia Circle의 한국대표다. 저서로 『100년 기업을 위한 승계전략』과 『가업승계, 명문장수기업의 성공전략』이 있다.
    ksh@fbsolutio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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