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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Case Study: ‘ESG 모범생’ 풀무원의 성장 전략

‘바른 먹거리 미션’ 목적 지향 경영
구성원들의 자부심-열정 열매 맺다

배미정 | 347호 (2022년 06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풀무원이 ‘ESG 모범생’으로 성장한 비결은 다음과 같다.

1. 창업 이래 추구해온 기업의 존재 이유인 목적과 가치를 이사회, 고객, 직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재정립함으로써 ESG의 지향점을 명확히 했다.

2. ESG 전략/과제를 발굴(Plan)하고, 실행 및 성과 관리(Do)하고, 모니터링(Check)하는 체계적인 ESG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전사적인 ESG 이니셔티브를 추진했다.

3. 목적 지향 경영 워크숍을 통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과 열정을 느끼고 ESG 실천에 동참하도록 동기 부여했다.

4. 목적을 지렛대 삼아 기존 사업 영역을 ‘지속가능 식품’으로 확대 개편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혁신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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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창업자의 깊은 고민 중 하나는 ‘애지중지하며 키운 소중한 기업을 어떻게 영속적인 조직으로 만들까’일 것이다. 창업 초기에 구성원들이 목표를 향해 질주하도록 추동했던 열정과 에너지의 밀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또 사업이 다각화될수록 낮아진다. 아무리 훌륭하게 만든 시스템도 시대와 사람의 변화에 따라 진화하지 않으면 그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다. 자연은 에너지를 유입하지 않으면 무질서해질 수밖에 없다는 엔트로피의 법칙은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조직 내에서 엔트로피의 증가 속도가 가장 빨라질 수 있는 순간이 있다. 바로 경영진이 교체될 때다. 특히 창업 정신의 상징이었던 창업가가 경영진 자리에서 물러날 때 조직은 변화의 시험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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