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에 마지막으로 봤던 소꿉친구를 어떻게 한눈에 다시 알아볼 수 있었을까요. 외모도, 목소리도 다 변했는데 이런 건 도무지 말로는 설명이 안 됩니다. 이렇게 인간의 감(感)이라고 여겨졌던 일들이 이젠 컴퓨터에서도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딥러닝’ 같은 고급 인공지능(AI) 기술 덕분입니다. 금융회사들이 쓰는 사고방지 알고리즘은 이제 인간보다 훨씬 똑똑하게 부정거래를 잡아냅니다. ‘알파고’는 사람이 따라 하기는커녕 이해할 수도 없는 수준의 바둑을 둡니다. 이렇게 여기저기서 들리는 말은 많지만 정작 나의 비즈니스에서 AI 기술을 어떻게 응용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전문가는 많지 않습니다.

이번 호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최근 AI 기술의 발전 상황과 한계점을 알아보고 AI를 활용한 제품 개발 전략 및 업무효율 제고 방안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요즘은 기계도 스스로 학습을 하는 세상입니다. DBR 독자 여러분의 학습에 이번 스페셜 리포트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기계에 지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