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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DBR 매거진에서 소개된 스페셜리포트를 주제별로 소개합니다.

증강현실(VR) 가상현실(AR)

207호(2016년 8월 lssue 2)

얼마 전 브라질에서 가상현실 기기로 하반신 마비 환자의 치유를 도운 사례가 소개됐습니다. 미국 듀크대 신경과학 연구진과 상파울루의워크 어게인 프로젝트(Walk Again Project)’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이들은 하반신 마비 환자들에게오큘러스 리프트가상현실 헤드셋을 쓰게 하고 머리에는 뇌파 센서를 붙였습니다. 환자가 팔다리를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뇌파를 감지해서 화면상의 아바타가 움직이게 했습니다. 그렇게 가상현실 안에서 환자에게 피드백을 주자 뇌와 척추의 신경세포들이 점차 살아났습니다. 13년간 꼼짝하지 못했던 한 여성 환자는 13개월의 가상현실 훈련 끝에 다시 다리를 움직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결과는 신경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렸습니다.

이렇게 가상현실(virtual reality·VR)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 기술은 엔터테인먼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사람의 마음과 신경을 치료하고, 회사에서 노동자의 기술 습득을 돕고, 산업현장에서 업무효율을 높이며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AR/VR 솔루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 스페셜 리포트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이 바꾸어놓을 비즈니스의 미래를 다룹니다. 제조업과 유통업, 교육, 의료산업 등 각 업계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들로부터 이 신기술을 어떻게 도입해야 하고 또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들어봅니다. 지식재산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법도 알아봅니다. 이제 가상현실은 기업이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