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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앞줄 좌측)와 칼 융(앞줄 우측)

257호 (2018년 9월 Issue 2)

송규봉 송규봉
송규봉
- (주)GIS United 대표
-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겸임교수
- 와튼경영대학원, 하버드대 GIS연구원
mapinsite@gisutd.com
프로이트(앞줄 좌측)와 칼 융(앞줄 우측)

직장과 일에 대한 질문만으로 인생문제가 모두 해결될 수는 없다. 청춘에만 머물 수도 없다. 신입사원은 한껏 희망을 안고 경력을 시작한다. 한편, 일터에는 직장생활 15∼20년 차 중년층도 있다. 메이저리그에 매년 신인이 등장할 때 고참 선수들은 언젠가 자신이 떠나야 할 경기장을 지켜보는 풍경이 동시에 일어난다. 올 상반기 메이저리그에서 100타석 이상 출전한 타자는 모두 153명이다. 그중에 서른다섯 이상은 딱 5명이었다. 추신수 같은 최고참 그룹은 선뜻 회사를 옮기기도 어렵고, 대책 없이 사표를 쓰기도 곤란하다. 그래서 중년의 심리상태는 복잡하고 곤혹스럽다. 중년의 진로 탐색에 대해 칼 융의 연구를 찾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