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불어오는 대륙풍이 매서워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목해야 할 회사가 샤오미입니다. ‘대륙의 실수’라고 하면서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 관련 제품이나 각종 가전, 생활용품들을 쏟아내는데, 이젠 ‘대륙의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지요.샤오미는 2010년 레이쥔과 동료들이 창업한 회사입니다. 창업 초기에는 아예 대놓고 애플 짝퉁 만들겠다고 공언하면서 디자인이나 기능, 마케팅전략 등을 똑같이 따라하며 스마트 폰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중국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화웨이, 레노버와 함께 스마트폰 빅3에 등극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젠 더 이상 스마트폰 제조회사도 아닙니다. 샤오미는 처음부터 독특한 전략을 구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