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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회사는 직원을
설레게 한다 外

291호 (2020년 2월 Issue 2)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멋진 그래픽? 긴장감 넘치는 배경 음악? 아니다. 핵심은 참가자들의 탐색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세 가지 자극 요소, 즉 자기표현, 실험, 목적의식에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게임 참가자는 길드의 구성원으로서 고유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발전시키면서 자기 자신을 표현한다. 또 습격을 거듭하며 환경을 이해하고, 기술과 재능, 행동을 상호보완적으로 조합해 도전을 시도한다. 마지막으로, 팀원끼리 서로 도우면서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는 목적의식이 게임 몰입감을 높인다. 저자는 이처럼 역동적 감정과 흥분을 자극하는 게임의 환경을 일터에도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업무 환경에서 자기표현, 실험, 목적의식을 촉진함으로써 우리 뇌의 탐색 시스템을 자극하면 직원들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직장은 직원들이 마음껏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무대가 돼야 한다. 디즈니랜드의 개발 회의에서는 직원들의 각자 고유의 가치, 정체성, 재능을 반영한 나름의 직함을 만든다고 한다. 일례로 ‘달러와 센스 장관(최고운영책임자)’ ‘인사의 여신(행정팀 직원)’ ‘행복기억 메이커(소원팀 관리자)’같이 직원들의 캐릭터를 드러내는 직함이 실제로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였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한다.

저자는 또 직원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실험하게 하려면 변화 과제를 수행 상황이 아닌 학습 상황으로 프레이밍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과제를 수행 상황으로 프레이밍하면 불안감이 생겨 위기를 회피하고 현상 유지를 꾀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새로운 공정을 도입하기에 앞서 레고 자동차 조립 놀이를 적용해 직원들을 변화시킨 공장의 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리더는 직원들이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노키안타이어는 타이어 출시 행사에 얼음판 위 가장 빠른 운전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한 인물을 테스트 드라이버로 초청했다.무기력했던 타이어 생산직들은 그를 만나고 태도가 달라졌다. 자신이 만든 타이어가 운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신의 일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새롭게 인식하게 된 것이다. 목적의식은 직원들의 탐색 시스템을 활성화해서 더 큰 열정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상여금 같은 외적 동기부여보다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업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많은 사람이 어느 시점에 모두 ‘한 사람’ 밑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때가 있다. 업계 안팎으로 많은 사람이 ‘이 사람’의 이름을 언급하며 친근함과 경외감을 표시한다. ‘이 사람’과의 만남은 성공가도로 이어지는 열쇠와 같다. 이처럼 리더 본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성공까지 이끌어내는 특별한 리더를 저자는 ‘슈퍼보스’라고 칭한다. 리더십 분야 구루인 저자가 지난 10년간 직접 만난 슈퍼 보스들의 철학과 행동 패턴을 정리했다.



인공지능, 웨어러블, 원격의료, 디지털 표현형 등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된 주요 주제들을 데이터의 측정과 통합, 분석 등 3단계 프레임으로 분석하고, 최근 스타트업들이 주목하는 디지털 치료제의 전망을 제시했다. 현재 헬스케어 웨어러블은 가트너의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상에서 버블의 정점에서 내려오기 시작했다. 웨어러블의 지속적인 사용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사용자 효용을 높이는 혁신이 필요하다.

동아비즈니스리뷰 292호 Hyper-personalization 2020년 3월 Issue 1 목차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