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
Top
검색버튼 메뉴버튼

아마존의 카테고리별 총거래량(Gross Merchandise Volume)

240호 (2018년 1월 Issue 1)

장재웅 장재웅
장재웅
동아일보 기자
jwoong04@donga.com
아마존의 카테고리별 총거래량(Gross Merchandise Volume)

4차 산업혁명은 보수적인 럭셔리 업계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뉴럭셔리’ 브랜드들은 과거보다 훨씬 쉽게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아마존, 알리바바 등 대형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은 탁월한 큐레이션과 프라이싱 능력으로 럭셔리 업계를 집어 삼키려 하고 있다. 여기에 밀레니얼세대로 대표되는 새로운 소비층은 전통적 럭셔리 브랜드에 싫증을 느끼고 있다. 더 이상 팔짱 끼고 고객이 제 발로 매장에 걸어 들어오길 바라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위기의식이 럭셔리 업계에 감돌고 있다. 럭셔리 업계도 변해야 한다.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유통 채널에서 벗어나 온라인, SNS, 미디어 등을 활용한 유통 혁신을 시도해야 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 경험 관리에도 나서야 한다.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과 디지털 역량이 뛰어난 인재 확보에도 발 벗고 나설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