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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한계가격과 최고한계가격의 도출

235호 (2017년 10월 Issue 2)

이승연
- 현) 홍익대 교양학부 교수
- 전) 건국대 경영대 교수
yonylee@hongik.ac.kr
고승연 고승연
고승연
동아일보 기자
seanko@donga.com
 최저한계가격과 최고한계가격의 도출

[그림 11]과 같이 각각 ‘저가가 아닌 가격(Not A)’과 ‘고가가 아닌 가격’(Not B)의 그래프를 도출할 수 있다. 즉, 각각 가격이 싸다고 생각되지 않는 가격과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는 가격을 의미한다. (Not A) 저가가 아닌 가격과 (C) 최저가 그래프가 만나는 부분이 저가 한계점인 최저한계가격이다. 그리고 (Not B) 고가가 아닌 가격과 (D) 최고가 그래프가 만나는 부분이 고가 한계점인 최고한계가격이다. 최저한계가격으로부터 최고한계가격까지가 바로 소비자의 수용 가격 범위다. 루이스 등은 무관심 가격의 누적 응답률이 37% 이하이면 소비자들이 가격에 비교적 민감하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37%라는 수치는 산업군에 따라 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절대적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가격민감도의 패턴을 살펴보는데 무관심 가격의 누적 응답률을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매년 무관심 가격의 누적 응답률이 줄어든다면 그 시장의 고객들이 점차 가격에 민감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