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주요 소송펀드

227호 (2017년 6월 Issue 2)

이창원
- 노스웨스턴대 MBA & JD 수학 중
- 시카고 주재 행동주의 헤지펀드 및 소송펀드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 중

p-lee2015@kellogg.northwestern.edu
대륙별 주요 소송펀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금융위기는 당시 부채담보부증권(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에 투자했던 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가져왔다. 2013년 호주의 몇몇 투자자들은 증권에 ‘AAA’ ‘AA’와 같은 높은 신용등급만을 부여했던 신용평가사 S&P와 이를 판매했던 리먼브러더스 호주법인에 불완전 판매를 이유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 집단소송은 특이하게도 IMF벤텀(IMF Bentham)이라는 호주의 소송펀드(litigation fund)가 각종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였다. 그로부터 3년이 흐른 2016년 2월, 당사자 간 조건부 합의를 통해 분쟁이 해결됐고 이로 인해 IMF벤텀은 5200만 호주달러(약 460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원고 측에 지급될 총합의금이 약 2억 호주달러 수준이었음을 고려했을 때 이 펀드는 총 합의금의 4분의 1에 달하는 금액을 챙긴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