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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262호를 읽고

손정민 | 264호 (2019년 1월 Issue 1)


10여 년간의 사회생활에서 어려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상사와의 관계였던 것 같다. 이제는 중간관리자의 입장이 돼서 밑에 있는 직원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고, 이는 주변 동료 팀장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1990년대생들의 사회 진출로 인한 세대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세대들과 어떻게 공감하고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등에 대해 토론도 많이 한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 ‘코칭 리더십’은 고민이 많은 중간관리자들에게 좋은 코칭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다.

아티클에 제시된 것처럼 코칭을 통해 팀원들을 함께 이끌고 나가야 하고 경청, 질문, 피드백이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 업무 지시와 다른 결과물을 가지고 오는 팀원에게 어떠한 피드백을 줘야 할지, 혹시나 내가 전달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닌지 등이 항상 고민이었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를 읽으면서 코칭에 대한 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팀원이 일하는 방식을 관찰해야 하고, 중립적인 언어로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알게 됐다. 또한 피드백이 이뤄질 때 안전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명확한 주제를 안내하며,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피드백 이후 실행 계획을 세우는 프로세스가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이 부분을 충분히 이해하고 조직 내에서 실행해 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굉장히 공감했던 부분이 바로 진성리더십이다. 항상 팀원들을 대할 때 ‘만약 내가 팀원의 입장이라면’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해야 깊게 공감할 수 있고, 방향성을 같이 맞춰갈 수 있을 것이다. 아티클들에 제시된 방법을 실천하면서 팀원들의 자기효능감을 키워줄 수 있는 코칭을 시도하고 이를 통해 팀원들의 변화를 유도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 


손정민
16기 독자패널 (온누리H&C)


DBR 다음 호(265호, 2019년 1월 2호, 1월 셋째 주 발간 예정)에는 스페셜 리포트로 ‘수평적 소통의 기술’을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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