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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122호를 읽고

이지은 | 124호 (2013년 3월 Issue 1)

 

DBR 122호를 읽고

금융위기 이후 자본주의는 더욱 진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선진국의 재정위기와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둔화 우려, 지정학적 위기 등이 지속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새로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경제주체들은 온전한 시장경제 메커니즘을 회복하기 위해 소득 불평등과 고용 등에서 사회적 정당성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따라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제로섬 게임이 아닌동반성장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에서 핵심사안이 됐다.

 

경제민주화 시대에서 현명한 기업이 지향해야 하는 사회적 가치와 경영전략은 무엇일까? DBR 122 Special Report를 통해 경제민주화 시대의 경영에서 CSV(Creating Shared Value)의 개념과 의미를 이론적으로 분석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시사점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자본주의 형태와 개념의 변화에 따라 기업이 지향하는 경영전략도 바뀐다. 자본주의5.0에 대한 인식은 기업이 하는 모든 경영활동으로 인한 공유가치 창출(CSV)에서 시작된다. CSV는 기업의 사회적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보다 더 강력하고 원칙적이며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지향하는 가치 시스템을 의미한다. 더 나아가 CSV는 피터 드러커의인간중심 자본주의(people-centered capitalism)’가 실현될 수 있는 하나의 규범(Norm)이 될 것이다. ‘“Doing Well by Doing Good” 이해관계자의 동참이 CSV를 이끈다에서 제시하고 있는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의 개선 등 혁신적인 거버넌스 체계 수립은 지속 가능한 경영활동에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진정성 있는 CSR을 통한 CSV 창출은 근본적으로 투명하고 원칙을 지키는 기업의 경영활동과 열린 소통이 이뤄질 때 가능하다. 구성원의 생각과 아이디어가 지속적으로 흐를 수 있도록 이들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이것이야 말로 진화하는 자본주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고민하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가져야 하는 경제민주화 시대의 경영 마인드가 아닐까?

 

 

이준희

DBR 5기 독자패널(㈜두산)

 

What’s Next?

DBR 다음 호(125, 2013 3 15일자, 3월 셋째주 발행 예정)에는

스페셜 리포트로 ‘Intellectual Property Management’를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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