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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비즈니스리뷰(DBR) 59호를 읽고

배성환 - 아서디리틀(ADL) 컨설턴트

배성환 | 59호 (2010년 6월 Issue 2)
동아비즈니스리뷰(DBR)가 나올 즈음이 되면 이번 호 스페셜 리포트의 주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구성됐는지 궁금해진다. 57호는 ‘New Product Development’를 주제로 철저한 신제품 개발관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일본에 대한 경쟁우위를 확보한 삼성전기의 생생한 케이스로 시작했다. 이외에 신제품 개발 방법론에 대한 In-depth Study, B2B 기업에 초점을 맞춰 신제품 개발 방법과 성공요인, 리스크 관리 방법에 대해 제시해주었다. 으레 신제품 개발 방법론 하면 Marketing-Driven의 FMCG(Fast Moving Customer Goods) 영역을 떠올리는데, Technology-Driven의 B2B 영역에 집중해서 소개한 것이 반가웠다. 신제품 개발의 Risk-Taking 보다 Value Engineering에 역량을 집중하는 국내 수 많은 B2B기업들에 시각 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난 56호 ‘Green Strategy’와 연결선상에 있는 ‘녹색기술의 국제 표준 선점’ 기사도 흥미 롭게 읽었다. 녹색성장에 선도적인 EU의 기술 및 제품 표준화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서 보듯이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이미 개발된 기술의 적용과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장에서 만난 산학연의 많은 전문가들이 녹색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DBR 기사에서 제시한 방향을 들었다.
 
많은 독자들이 그렇겠지만 나 역시 DBR 최신호를 받아 들면 스페셜 리포트의 목차부터 펼쳐 들고 기사의 구성을 꼼꼼히 살피게 된다. 요긴한 기사를 찾아내는 기쁨과 함께, 해당 특집기사의 범위가 전략기능, 산업영역, 주체 등 여러 범위 가운데 어디까지 다루고, 어디에 집중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도로 제시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관점과 정보에 목이 마를 때면 이미 발간된 DBR 수십 권 중 어딘가에 있을 힌트를 빨리 찾고 싶은 욕심에서다. 또 매 호마다 특집기사 또는 전체에 대한 구성도가 있다면 업무에 쫓기는 비즈니스맨들에게 DBR이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있다. 다음 호의 스페셜 리포트가 내게 줄 통찰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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