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민 - CJ제일제당 식품안전센터장(상무)

동아비즈니스리뷰 9호의 스페셜 리포트 ‘서비스 사이언스’는 제조업의 위기라 불리는 현 상황에서 시의 적절한 기획이었습니다. 서비스 사이언스는 IT 서비스 부문에서 출발했기에 흔히 IT 분야에 국한된 학문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저는 제조업에도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통 제조업에서도 고객 관리와 서비스가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식음료 업계에서는 최근 소비자와의 접점에서 생기는 많은 이슈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를 비롯한 일부 선도 제조업체에서는 고객 관리의 영역을 온라인 공간으로 확장하고, IT 기술을 접목한 고객관리 기법을 도입중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저는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기회와 고객만족을 위해 더 많은 연구와 시도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봅니다. 향후에 이 분야에 대한 새로운 케이스스터디와 진전된 논의를 DBR을 통해 만나보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스페셜 리포트 외에도 많은 기사와 아티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래의 리더십을 온라인 게임을 통해 미리 상상해보게 한 하버드비즈니스리뷰의 분석은 특히 흥미로워서 리더를 꿈꾸는 젊은 후배들에게 읽어보기를 권했습니다.

앞으로도 DBR이 현장의 리더들에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좋은 기사를 많이 제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