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
Top
검색버튼 메뉴버튼

구매 혁신·회의 개혁·병원 서비스 개선... DBR 경영 지식, 세상을 바꾸다

5throck | 50호 (2010년 2월 Issue 1)
창간 2주년을 맞이한 동아비즈니스리뷰(DBR)는 한국 ‘경영 지식 생태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BR은 글로벌 컨설팅사와 학계, 산업계의 전문가 등이 두루 참여해 수준 높은 경영 지식을 생산해왔다. 그 결과, DBR은 기업과 공공 기관 등 각 조직의 의사결정권자나 실무자들이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콘텐츠를 생산했다. DBR은 이를 토대로 정보와 뉴스를 주로 공급해왔던 기존 미디어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지식과 지혜,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매체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DBR 콘텐츠를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영 현장에서 이를 활용해 우수한 성과를 낸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도 잇따르고 있다. DBR에 실린 지식들이 세상을 이해하는 데에만 도움을 주는 게 아니라 세상을 바꾸고 개선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했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실제 최근 인터넷으로 실시한 ‘DBR 활용 우수 사례’에서 수많은 독자들이 DBR 콘텐츠를 이용해 개인이나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경영 지식 이용 방법과 노하우를 더 많은 독자들에게 전파해 경영 지식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하며 공모전을 통해 전달된 일부 사례를 소개한다.
 
DBR 매뉴얼대로 실행해 구매 비용 절감
인하대 사무처 구매팀은 동아비즈니스(DBR) 19호의 ‘시나리오별 구매 혁신론’을 업무에 그대로 접목시켰다. 대부분의 대학은 저출산 현상에 따른 수요자(대학생) 감소, 해외 대학과의 경쟁 심화, 등록금 인하 압력 등의 위협 요인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려면 대학 경쟁력 강화가 필수였다. DBR을 통해 구체적인 솔루션을 접한 인하대 구매팀은 위기 극복과 대학 경쟁력 강화의 돌파구로 ‘구매 혁신’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대학의 구매 기능이 과거와 같은 구매 요청 접수, 견적 의뢰, 발주 및 정산 등 단순한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시도를 하기로 한 것이다.
 
이 대학 구매팀은 우선 DBR에 실린 구매 혁신에 관한 스페셜 리포트에서 글로벌 컨설팅사인 AT커니가 제안한 ‘시나리오별 구매 혁신론’을 실행 모델로 삼았다. 구체적으로는 △공급자의 영향력이 높으면서 수요자 영향력이 낮을 때에는 ‘수요 부서의 혁신 유도’를 △공급자의 영향력이 높으면서 수요자 영향력이 낮을 때에는 ‘공급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공급자의 영향력이 낮으면서 수요자 영향력이 낮을 때에는 ‘아웃소싱을 통한 물량 통합’을 △공급자의 영향력이 낮으면서 수요자의 영향력이 높을 때에는 ‘경쟁 입찰의 극대화’를 택하라는 것이었다.
 
그야말로 업무 현장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practical)’ 해결책이었다. 구매팀은 이를 그대로 실행해 아웃소싱 확대, 구매 물량 통합, 경쟁 입찰 확대 등으로 구매 혁신을 이끌었다. 그 결과 구매 비용을 전년보다 15%나 줄일 수 있었다. 구매 담당 차준민 씨는 “DBR에 소개된 시나리오 구매 혁신론은 구매 비용, 구매 시기, 사용자 만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안이었다”고 말했다.
 

 
직원 기(氣) 팍팍 살리는 회의 이끌기까지
한국투자증권 전주 서신동 지점의 김현정 영업팀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팀장’을 맡았다. 팀장이 된 직후 영업 목표 달성을 위한 회의를 처음 주재한 김 팀장은 적지 않은 어려움에 부딪혔다. 참석자들이 의견을 거의 내지 않고, 오히려 김 팀장 혼자 의견을 ‘전달’하는 데에 그쳤던 것. 그는 실효성이 적은 ‘회의(會議)’에 ‘회의(懷疑)’를 느꼈다.
 
마침 평소 구독하던 DBR을 읽던 김 팀장은 무릎을 쳤다. 당시 ‘퍼실리테이션 방법론’을 주제로 한 DBR 37호 스페셜 리포트에는 ‘직원 기 팍팍 살리는 회의도 있다’는 기사가 실려 있었다. 특히 ‘포스트잇’을 활용한 직원들의 아이디어 모으기 방법론이 김 씨의 눈길을 확 잡아끌었다. 김 씨는 팀원들에게 미리 회의 주제를 알려주고, 포스트잇을 활용해 의견을 모았다. 기대했던 것보다도 훨씬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그 결과 지난해 3분기(7∼9월) 김 씨의 팀은 사내에서 최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김 씨는 “롯데 로이스터 감독의 인터뷰를 다룬 DBR 41호 등에서도 ‘회의가 상명 하달이 아닌 의견을 나누는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DBR은 김 팀장에게 ‘회사 업무의 매뉴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 씨는 그간 나온 DBR을 차곡차곡 수집하고 있다. 다시 읽어보고 업무에 활용할 만한 기사를 발견하면 포스트잇으로 색인을 해뒀다. 나중에 해당 내용이 필요할 때 언제라도 꺼내 보기 위해서다. 그는 “고객을 매일 접하면서 대화를 나눌 때 필요한 최신 트렌드와 후배 직원들을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리더십 관련 콘텐츠도 재미있게 읽고 있다”며 “DBR은 어느새 내 삶의 매뉴얼이 됐다”고 강조했다.
 
병원 경영의 도(道) 터득한 의사 선생님
최수영 피부과 전문의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DBR 콘텐츠를 병원 경영에 그대로 접목시켜봤다.
 
DBR 39호에 실린 김연성 인하대 경영학 교수의 글 ‘서비스 청사진 그리면 고객 동선 보인다’가 계기가 됐다. 최 전문의는 기사가 소개한 방법론(tool)대로 병원 내 코디네이터와 간호 파트, 진료 파트, 관리 파트 직원들을 인터뷰했다. 이후 서비스 시간을 측정하고, 서비스 과정을 단계적으로 그려 총 여섯 단계의 서비스 청사진을 그려봤다. 이를 통해 병원 내 직원들의 상호 작용을 통해 환자에게 전달되는 서비스 과정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최 전문의는 “서비스 청사진을 작성하면서 병원 내 각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각 담당자 간 팀워크도 좋아졌다”며 “무엇보다도 고객의 눈으로 서비스 과정을 이해하게 된 게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망 관리 솔루션 업체인 ‘다임즈’의 경영 관리 부서는 DBR 43호의 ‘서울대 MBA 스쿨의 HR 특강’에 나온 ‘서구의 고성과 작업 제도(High PWS·Performance Work System)의 특징’을 꼼꼼하게 읽었다. 이 부서는 당시 인사 관리가 전반적으로 체계적이지 않고 성과 지향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인사 관리의 가이드라인을 확립할 필요가 있었다. 이 부서는 기사 내용을 보고 직무 설계 시 인력 개개인에 한정된 직무를 규정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해당 팀이 수행하는 프로젝트와 관련한 업무로까지 직무 범위를 확대해 ‘멀티플(multiple)’ 인력을 양성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또 사원을 선발할 때 과거에는 임원 면접을 한 번만 거쳤지만 앞으로는 실무팀장과 임원 등 두 번의 절차를 거쳐 보다 정교하게 평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연간 단위로 자기 계발 로드맵을 작성하게 했다. 사원 평가, 사원 참여, 보상 등의 부문도 DBR 기사를 바탕으로 획기적으로 바꿨다.
 
이 회사 관계자는 “DBR 기사를 가이드라인으로 해서 인사 부문에서 상당한 혁신을 이루고 있다”며 “덕분에 회사의 전반적인 인사 및 조직 관리 역량도 향상됐고,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 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의실서 케이스 스터디 교재로 쓰는 교수님
이문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는 학교에서 마케팅 강의를 할 때 DBR을 ‘제2의 교과서’로 활용하고 있다. DBR 47호 ‘2009 Best Marketing’에 나온 사례들을 학생들의 사례 연구 소재로 활용했다. 이 교수는 “DBR은 ‘지식(knowledge)’ 콘텐츠를 싣고 있다”며 “강의실에서 기업의 최신 경영 사례를 아카데믹하게 다룰 수 있다는 게 DBR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마케팅학회 및 미래마케팅포럼의 회장이기도 한 이 교수는 회원들과도 DBR 콘텐츠를 함께 읽으면서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서울시립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 등으로 구성된 경영전략연구회는 ‘DBR 탐독’으로 학교 내 경영 관련 대회인 ‘business strategy game’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 이 게임은 자신이 기업이라고 가정하고 하루에 1년 치의 의사결정을 내리고 7년에 해당되는 일주일 동안 승자를 가리는 방식. 경영전략연구회는 DBR 45호의 ‘한국 VS. 대만 신발전쟁 30년’, 47호 ‘2009 best marketing 정서의 룰을 계산의 룰로 바꾼 오즈’ 등의 기사를 바탕으로 기업 전략을 수립해 1위에 올랐다. 경영전략연구회 회원인 이원기 씨는 “학부생들이 실전 역량을 익히는 건 매우 어려운데, 아무런 지침조차 없는 이번 게임에서 DBR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며 “일선 경영인과 컨설턴트의 인터뷰 기사들은 의사결정의 나침반과 같았다”고 말했다.
 
국립 충주대에서 경영 전략, 국제 경영, 국제 통상 등을 강의하는 장정근 겸임교수는 DBR 콘텐츠를 강의 자료로 톡톡히 활용하고 있다. 그는 “DBR 콘텐츠를 요약해 강의 자료로 쓴다”며 “그동안 DBR을 이용해 만든 PPT 자료가 50매나 되는 등 학생들도 DBR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을 상당히 흥미로워한다”고 말했다.
 
전통주 세계화 위해 매주 DBR 탐독하는 국순당
이달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국순당의 본사인 국순당 빌딩에서는 ‘아주 특별한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국순당의 정보기술팀원들이 지난해 4분기(10∼12월)에 읽은 DBR 기사 중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사를 각각 발표하는 자리였다. 예컨대 “KT의 쿡 브랜딩은 마케팅 비용 대비 효과가 좋았다. 우리 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는 식이다. 국순당이 최근 막걸리 열풍으로 전통주의 부활을 이끌어가고 있는 데 이를 위한 아이디어를 DBR에서 얻자는 목적도 깔려 있다.
 
이 자리는 갑자기 마련된 게 아니다. 정보기술팀원들은 2009년 1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DBR 기사를 요약해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DBR 강독회’를 꼬박꼬박 열고 있다. 매주 열리는 강독회에서 소개된 DBR 기사 중 업무에 특히 도움이 될 만한 기사와 시사점을 분기별로 다시 발표해 ‘복습’을 하는 셈. 팀원들도 DBR의 주요 기사를 스크랩북으로 만들어서 각자 경영 지식을 쌓고 있다. 이길호 국순당 정보기술팀장은 “처음에는 팀원들의 경영 지식을 넓히려고 시작했는데,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국내 대형 제약업체 D사에서 전략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B모 씨는 매년 말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DBR을 활용했다. 이 자리에서 배 씨는 DBR에 실린 ‘혹한기 이겨낼 여섯 가지 경영 비책’을 회장과 각 계열사 사장, 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발표했다. 경영진은 적극적인 인재 관리와 스마트한 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모두 공감했고, 그 결과 지난해 경영 환경이 좋지 않았는데도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버스에서 사무실에서 집에서… ‘읽고 또 읽어’
글로벌 컨설팅회사에서 전략 컨설팅을 하고 있는 이추립 씨는 ‘DBR 스크랩의 달인’이 됐다. 그는 우선 DBR에서 가장 많이 읽는 섹션을 체크한다. 일단 DBR이 나오면 정독한 뒤 DBR이 이월되면 따로 뜯어서 스크랩해둔다. 최근에는 컴퓨터도 활용하기 시작했다. DBR 기사를 문서 파일로 저장해 스크랩한다. 특히 DBR 기사를 나름대로 분류해 주석을 달고 관련 신문 기사나 유사한 논문, 통계 수치까지도 묶어서 구분했다.
 
이 씨는 이렇게 스크랩한 내용은 시간이 날 때마다 읽고 또 읽는다. 이동 중에는 DBR 파일을 휴대전화 등 MID(Mobile Internet Device)에 저장해 읽는다. DBR을 접하기 전에는 MID로 주로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동 중에 DBR 기사를 읽으면서 시간을 더욱 유용하게 쓰게 됐다. 그는 “자기 계발을 위해 뭘 해야 할지 망설이거나, 많은 것을 하려 하지만 막상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DBR은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 씨는 변호사, 회계사, 금융인, 마케팅,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가 매주 한 번씩 모이는 스터디 그룹에서도 DBR 기사를 발표한 뒤 기사와 관련된 업무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이 씨는 “DBR에는 마케팅 혁신과 리더십, 조직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뿐 아니라 일본, 중국의 최신 경영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고 말했다.
 
입맛대로 잘 차려진 밥상
 
정재민 경동도시가스 대리는 “DBR의 진정한 위력은 요약의 기술에 있다”고 강조했다. 당초 그는 보고서 작성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사내에서 보고서를 작성할 때 임원들이 한눈에 볼 수 있게 ‘Executive Summary’와 같은 요약 페이지를 쓰는데, 정 씨는 보고서 전체보다도 요약 페이지를 쓰는 게 더 어렵게 느껴졌었다. 구두 보고 시 임원들이 ‘그래서?’ ‘왜?’ 등을 묻을 때 제한된 시간에 조리 있게 요약하지 못하면 무능력자로 찍힐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DBR을 접한 뒤 DBR의 콘텐츠 서술 방식과 요약 기술을 눈여겨보게 됐다 또 전체 기사를 읽은 뒤 혼자 기사를 요약해보고, 각 기사를 요약한 코너인 ‘Article at a Glance’나 ‘Idea in Brief’ 부분과 비교해보기도 했다. 정 대리는 “DBR 콘텐츠의 깊이, 최신성, 독창성과 별개로 DBR 콘텐츠의 논리적인 서술 방식은 보고서 작성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컨설팅회사인 오픈타이드코리아의 김영국 컨설턴트는 DBR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잘 차려진 밥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신사업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서 탄탄하고 다양한 콘텐츠는 업무 활용은 물론이고 경영대학원의 석·박사 전문 과정의 학습 자료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스피치클리닉을 운영하는 박원민 씨는 DBR을 통해 진로를 정했다. 2008년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고민하던 그는 DBR에 실린 ‘훌륭한 리더십과 충만한 삶,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라’라는 기사를 읽었다. 박 씨는 기사에서 삶의 영역을 개선하기 위해 기사에 나온 9가지 체크리스트를 자신에게 적용시켜봤다. 그 결과 ‘계획과 정리의 탁월함’ ‘집중과 전념의 우수성’ 등으로 조직에 속하는 것보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게 자신에게 더 적합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를 설립한 그는 “창업 이후에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어려움을 느낄 때마다 DBR에 나온 콘텐츠들의 도움을 받아 문제점을 보완해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서게 됐다”고 말했다.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콘텐츠 1위 달성하기도
DBR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판매하는 애플의 ‘앱스토어’에도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는 무료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언론사가 유료 콘텐츠로 앱스토어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드물다. 지난달부터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 중인 DBR의 모바일 콘텐츠 ‘DBR 하이라이트 Vol 1’은 국내 이용자 대상 비즈니스 콘텐츠 3000여 개 중 유료 부문에서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용자 평점은 5점 만점에 4.5점으로 상위 20개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반응도 뜨겁다. DBR 콘텐츠 구매자들은 앱스토어에 “그동안 앱스토어에 eBook으로 읽을거리가 많이 올라왔지만 DBR만큼 좋은 것은 없었던 것 같다. 보기에 간편하고 깔끔한 인터페이스도 마음에 든다. 시리즈 형식의 발매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파란토끼), “콘텐츠에 감동했다. 버스에서 내내 읽고 있다.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다.”(현안), “재미로 다운받을 사람보다는 고급 경영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강추!!!”(울라리뿔라리), “꼭 필요한 정보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DBR의 다른 모바일 콘텐츠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ComGyver) 등의 댓글을 올렸다
 
편집자주 이 기사의 제작에는 미래전략연구소 인턴연구원
김태형 씨(KAIST IT경영학과 4학년·24세) 장영길 씨(서강대 경영학과 4학년·26세)가 참여했습니다.
  • 5throck | 하이테크와 제조분야 관련 컨설팅.CC Korea(Creative Commons Korea)에서 웹 저작물 이용허락 표시(CCL·Creative Commons Licence) 확산을 위해 활발한 활동

    이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