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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255호를 읽고

권서현 | 257호 (2018년 9월 Issu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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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255호의 스페셜 리포트 ‘Network Leadership’에서는 네트워크가 비즈니즈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미 네트워크를 직접 비즈니스화해 성공한 스타트업들을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현대의 네트워크에 관한 연구 정립 시기가 요즘이 아닌 1960∼1970년대였다는 것이다. 평소 이론은 현상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네트워크 이론이 이미 50여 년 전에 이론으로 정립됐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에 소개된 네트워크 모형은 ‘강한 타이’와 ‘약한 타이’로 분류된다. 필자는 평소 둘 중 ‘약한 타이’가 더 경쟁력 있는 네트워크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여러 아티클을 통해 전략별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특정 전략이 정답이 아닌,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네트워킹 전략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조직의 성과 측면에서는 중간 수준의 응집성과 다양한 매개 관계를 맺은 팀이 고성과를 냈다고 한다. 이런 팀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리더가 사람들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환경(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

우연한 교류 자체를 비즈니스화해 급부상 중인 공유 오피스 위워크(WeWork)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기존에 소개된 공유 오피스 서비스와 기능 외에도 기업이나 회사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공간 디자인을 해주는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장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네트워크는 개인의 일상은 물론 사회생활, 비즈니스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됐다. 나 스스로도 ‘매개형 네트워크’를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 그동안의 나의 네트워크를 되돌아봐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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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서현
15기 독자패널 (르노 삼성자동차)

DBR 다음 호(258호, 2018년 10월 1호, 9월 다섯째 주 발간 예정)에는 스페셜 리포트로 ‘Delicious Strategy’를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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